[증권]주가 하락세 반전 720대로 주저앉아

  • 입력 2000년 8월 29일 11시 05분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 720대로 주저앉았다.

29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51분 현재 전날보다 4.73포인트 빠진 727.08을 기록하고 있다.9월물 선물도 1.30포인트 내린 92.00을 나타내고 있다.

우성 부도를 계기로 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증시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포철 한전 한통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줄줄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개인들의 매도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도는 254억원,매수는 190억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상승종목수는 413개로 줄었고 내린 종목은 389개로 크게 늘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날 폭등에 따른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같은 시각 전날보다 2.10포인트 내린 113.5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동특 로커스 대양이앤씨 다음 옥션 골드뱅크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씨앤에스 등이 내림세를 타는 등 대형주들의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182개 종목이 올라 있으며 389개 종목이 내려있다.

거래량은 1억주를 넘어섰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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