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린 731.56으로 폐장됐다.코스닥지수는 2.85포인트 떨어진 112.83으로 거래를 마쳤다.9월물 선물은 0.80포인트 내린 92.50으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다우 나스닥 등 미국증시의 상승과 현대의 외자유치 등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우성 부도를 계기로 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데다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부담,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매물 등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오후장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현대건설을 비롯한 건설주들이 올랐으며 외자유치를 발표한 현대증권 등 증권주도 상승세를 탔다.
한전 현대차 등도 상승했다.그러나 삼성전자 SK텔레콤,포철 등은 내렸다.
개인이 661억원,기타법인이 6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406억원,기관은 3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51개 등 450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369개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5138만주,거래대금은 1조4422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날 폭등에 따른 조정을 겪었다.
개인이 254억원,기타법인이 1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이 226억원,외국인이 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로커스 쌍용정보통신 대양이앤씨 다음 옥션 골드뱅크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주성엔지니어링 심텍 씨앤에스 등 전날 올랐던 기술주 정보통신주 등은 내림세를 탔다.
상한가 40개를 포함,182개 종목이 올랐다.반면 하한가 12개를 포함,37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5388만주,거래대금은 2조2408억원을 기록,거래소 시장을 압도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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