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Metro Diary]돈버는데 때와 장소 없어

  • 입력 2000년 8월 29일 18시 44분


주디스 N 스타인이 월스트리트 쪽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을 때였다. 역에서 일어난 화재 때문에 지하철은 1시간여 동안 정차해 있었다. 지하철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언짢은 표정으로 약속에 늦었다는 등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이 때 한 남자가 사람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가면서 “사무실로 전화를 하십시오. 가족들에게 전화를 하세요. 1분에 1달러입니다. 제 휴대전화기를 사용하세요”라고 외쳤다. 불안해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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