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기관 매물로 주가약세 이어져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9.78포인트 떨어진 721.78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0.08포인트 내린 112.75를 나타내고 있다.9월물 선물은 91.50으로 전날보다 1.00포인트 떨어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미국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다우지수가 하락한데다 선물지수하락으로 이에 연결된 프로그램매도가 겹치면서 투자분위기가 냉각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거래 219억원을 포함해 301억원을,프로그램매수는 차익거래 1억원 등 15억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도와 연결된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른 종목은 저가주에 한정되고 있다.데이콤이 강보합으로 돌아선 것을 빼고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철 한전 등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22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274억원,기타법인은 3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이 383개,내린 종목은 414개에 달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8004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미국의 나스닥시장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약세를 보였다가 개인매수를 중심으로 다시 오르는 등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64억원, 기관이 16억원,기타법인이 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이 101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이며 지수를 버텨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골드뱅크 외에 대양이앤씨 한국정보통신 등이 내림세에 가담하고 있다.SBS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른 종목 263개,내린 종목 263개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7809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