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11시1분 1108.40까지 하락하자 재경부는 "현 상황에서 원화강세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달러화는 1109원대로 반등한뒤 11시28분 현재 1108.80/1109원에서 호가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추격매도하기 부담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내심 재경부의 구두개입을 기다렸다"면서 "그러나 이미 1110원선이 붕괴됐고 월말네고물량이 지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을 통한 물량흡수개입이 강도높게 단행될때까지는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옵션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이는 역외매도세가 개장초 강하게 출현했었다"면서 "외국인이 주식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당장은 공급우위 수급상황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바닥인식하에 투기매수에 나서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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