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학전의 대표인 김민기가 영국 작가 윌리 러셀의 원작을 한국 현실에 맞춰 번안, 연출하는 작품으로 51년부터 79년까지 현대사를 배경으로 쌍둥이 형제의 인생유전을 그리고 있다.
초연 당시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권형준 김학준이 다시 형제역을 맡았다. 작품을 끌어가는 해설자 걸인역에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이도령으로 출연한 조승우가 캐스팅됐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문 자막도 설치된다. 12월31일까지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 02―76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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