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험업체인 (주)보험합리주의(www.insdream.com)은 국내 최초로 보험을 사은품처럼 주고 받을 수 있는 인터넷 보험 상품권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상품권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이 상품권으로 보험가입이나 납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보험상품권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이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복권을 신청하면 해당 상품권이 우편 등으로 신청자에게 전달된다. 이 복권을 선물 받은 사람은 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복권에 표시된 번호를 입력하면 보험가입을 할 수 있게된다.
현재 이 업체는 동부화재와 제휴해 ‘웨딩보험’과 ‘큰 사랑 자녀보험’의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는 5000원권과 1만원권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지만 조만간 2만원∼10만원짜리 등으로 가격대를 점차 다양화할 계획. 보험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그러나 현재 보험판매 사이트가 약 100여개에 이르고 있지만 보험 보장범위가 크지 않고 보험료가 2000원∼2만원대에 불과한 상품 들이어서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금고업계들도 온라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드금고는 고객이 대출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실명확인을 하고 대출 절차를 진행시키는 온라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솔금고는 아예 ‘클릭대출’이라는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을 내놓고 인터넷상에서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www.hansolbank.co.kr)에 접속해 대출가능여부와 대출한도를 조회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고 2000만원까지 연 17.8%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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