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도 장마전선은 물러가지 않고 수시로 비를 뿌리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유가급등으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물가상승 우려감이 증폭되며 금리인상의 요인으로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8월31일은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도공세로 선물 및 현물시장이 모두 폭락했고 그 영향으로 코스닥마저 월요일의 대반등이 무색할 정도로 다시 하락추세로 복귀해버렸다.
추석을 앞둔 자금수요와 함께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어느 때 보다 투자심리가 혼란스러운 시점이어서 삼성전자의 급락은 증시에 강도 높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과 같이 시장흐름이 불안정할 때는 안전할 정도의 현금비중을 유지한 채 소극적인 시장참여가 최선이다. 현금보유도 훌륭한 투자전략이다.
거래소시장은 추세가 급격하게 붕괴되어 버렸으므로 위기관리에 주력하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해야 한다.
당분간 지수는 추가조정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수관련주보다는 소형주에 대해 제한적인 관심을 두는 것이 좋겠다.
케이디케이 한신기계 대성산업 동원 부산가스 등은 시장보다 강한 모습이다.
다음 로커스 인디시스템 무한투자 등은 코스닥시장의 강세주다. 또한 새롭게 탄력주로 등장하고 있는 한솔창투 한림창투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
<씽크풀 투자전략가 twlightzn@thru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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