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어캐나다]최경주, 첫날 공동21위 순조

  • 입력 2000년 9월 1일 13시 00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는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71. 70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주 리노타호오픈에서 공동 12위였던 최경주는 이로써 3일전 타이거 우즈와의 매치플레이에서 이겨 단숨에 상금 110만달러를 획득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11명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6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더그 바론 등 4명과 불과 3타차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파5. 548야드)과 15번홀(파4. 334야드)에서차례로 버디를 잡아내 전반을 2언더파로 끝냈다.

최경주는 후반들어 1번(파4. 432야드), 2번홀(파4. 424야드)에서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보기를 범해 줄였던 타수를 반납했지만 이어진 3번(파4. 444야드), 4번홀(파5. 590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8번홀(파4. 410야드)에서 버디를추가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브샷 가운데 절반만이 페어웨이에 떨어졌고 퍼팅수도 평균 1.7개씩 모두 29개나 됐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캐나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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