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10여개 종목에 매수세 몰려

  • 입력 2000년 9월 1일 18시 30분


양대 증시의 반등세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중반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정주가평균은 94원(0.6%) 오른 1만4726원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거래량의 70% 정도를 차지했던 꼬까방이 지정취소되면서 거래량은 93만주 줄어든 47만주로 평소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거래대금은 1억원 늘어난 6억원이었다.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군이 없어 매수세가 일부 종목에 집중돼 1만주 이상 거래된 종목은 10개에 그친쳤다. 반면 단 1주도 체결되지 않은 종목은 25개로 평소보다 늘어났다. 100개 거래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34개, 내린 종목은 45개였고 보합종목은 6개였다. 확률씨앤씨는 404% 올라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삼보지질은 7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 외국인투자자는 디지털에프케이를 매수했고 이니시스를 매도했다. 순매수규모는 600만원정도였다. 기관투자가는 예인정보통신을 순매수했다. 한국웹티브이는 3일 연속 상승한 반면 닉스와 새길정보통신 아리수인터넷은 3일 연속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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