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관계자는 4일 "CCFL 설비중 1라인이 올초 가동된 데 이어 지난달에 2,3라인용 설비 도입을 모두 마쳤다"며 이달부터 CCFL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삼성전자에 6000개의 CCFL을 납품하기로 함으로써 품질 신뢰도도 향상, 납품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LG투자증권은 금호전기가 올 하반기에 마진이 좋은 CCFL 매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올 순이익은 10억원 정도로 예상돼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증권은 금호전기의 6개월 적정주가를 1만4000-1만6000원으로 보고 매수 추천했다.
한편 금호전기는 관리직을 중심으로 직원을 크게 줄여 인건비가 축소되고 지난해 증자를 통한 280억원의 현금 유입 및 차입금 상환을 통해 수익 구조도 개선됐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당초 올해 20억-30억원의 흑자를 예상했으나 CCFL의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순이익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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