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4일 '중소형 손보사 M&A 가능성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는 지난 5월 정부로부터 구두 경영개선명령을 받은만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할 수 밖는 입장이라면서 이들 업체의 경우 현재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유상증자가 어려운만큼 국내외 자본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서울증권은 실제로 국제화재는 지난 7월 공시를 통해 독일 알리안츠와 다각적인제휴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고 대한화재는 호주 보험사인 HIH가 20%의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대한생명 계열사인 신동아화재는 금감위에서 해외매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 변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동아화재는 시가총액이 불과 1년전 856억원에서 현재 293억원,국제화재는 379억원에서 191억원,대한화재는 604억원에서 214억원으로 감소한만큼 이들 업체를 인수하려고 하는 업체는 자본금을 두배로 늘린다고 해도 필요자금이 300억원도되지 않기때문에 M&A 매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