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매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오후 2시 현재 15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해 주가도 당초 예상과 달리 8포인트 가량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수는 추석이후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기보다는 그동안 숏포지션 부분을 되사는 환매수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익실현을 위한 매매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환매수는 4000계약 정도지만 신규계약은 1500계약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선물시장에서 수익을 낸 외국인들이 환매수를 통해 방어적으로 나오는 듯 하다"며 "청산일을 4일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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