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이다.
6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2.40엔(0.32%)이 하락한 16399.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주가는 최근 7일 연속 미끄러지며 주가 16400 밑으로 내려갔다.
도쿄증시에서는 뉴욕증시의 인텔주가가 폭락한데 영향을 받아 후지쯔 NEC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74.84포인트(2.25%)나 폭락한 채 장을 마쳤다. 검찰 수사 결과 청화은행 등 일부 은행 들의 불법 대출 규모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나자 투매현상마저 일어났다. 특히 가권지수 비중이 큰 반도체 종목들의 부진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 역시 전날보다 6.35포인트(0.29%)가 내린 2171.55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중국 호주 뉴질랜드 증시 등도 일제히 약세다.
다만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3시 40분 현재 17654.46로 전날보다 59.24포인트(0.34%) 올랐다.
미국선물시장의 나스닥100선물지수는 0.02%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S&P500 선물지수는 0.03%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