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4실점 뒤 강판

  • 입력 2000년 9월 7일 17시 31분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뭇매’를 맞았다.

김병현은 7일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 아웃 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고 4실점(3자책)한 뒤 강판당했다.

애리조나가 1-3으로 뒤지던 8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조이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어 퍼칼에게는 볼 넷을 내줘 위기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앤드류 존스와 치퍼 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한 김병현은 바로 모건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김병현이 내보낸 주자가 2명 더 홈을 밟아 김병현의 실점은 4점이 됐고, 평균 자책은 3.50으로 올라갔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