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두 척의 중국 선박 가운데 하나인 ‘제하이 314’ 호는 7일 새벽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인근 해역에서 표류중이던 북한의 무동력선을 발견했는데 이 선박은 예인선과 연결됐던 케이블이 끊어진 뒤 4일 동안 서해상을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하이 314’ 호는 북한 당국과의 연락이 실패하자 인근에 있던 다른 중국 선박 한 척과 함께 북한 선박을 예인, 북한 영해 내의 한 섬으로 이동시켰으며 승선자 전원이 무사히 하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당국이 뒤늦게 이같은 상황을 파악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단둥시 항만당국에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