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재수생이다. 서울 노량진의 대성학원에 들어갔다. 그런데 하루 강의를 들어 보니 예전에 배웠던 것을 복습하고 거의 질문만 받는 진행방식이라서 내가 듣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돼 학원을 그만두기로 했다. 그런데 서무처에서 하는 말이 교재비는 환불이 되지만 한 시간이라도 강의를 들었다면 수강료는 환불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29만원이 누구에게는 아주 적은 돈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무척 큰 돈이다. 이 돈을 한 푼도 돌려 받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학원의 처사가 대단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돈만 밝히는 입시학원의 태도가 고쳐지기를 바란다.
인터넷독자(simks197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