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자 큰잔치' 21일부터 평창서 나흘간 열려

  • 입력 2000년 9월 14일 00시 31분


강원도는 ‘제4회 강원감자 큰 잔치’ 행사를 21일부터 24일까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잔치에는 감자왕 선발대회, 감자꽃아가씨 선발, 감자캐기 대회, 감자요리 경연, 감자 구워먹기, 감자자루 오래들기, 팔씨름, 제기차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행사장에는 감자의 전래 경로와 재배과정 등을 전시한 감자역사 자료관과 감자꽃전시관 등이 설치돼 관광객들이 감자의 단계별 생육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짚신, 설피, 호미, 쟁기 등 옛 생활용품과 농기구가 전시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감자식품 시식 및 판매코너, 감자구이점 등 먹거리장터가 마련된다.

강원지역 감자는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인기를 얻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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