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하나硏,하이트맥주 적정주가는 6만2000원

하나경제연구소는 15일 하이트맥주의 적정주가를 6만2000원으로 평가하고 '적극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하이트맥주는 맥주 출고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2001년 예정된 주세 인하(15%),이에따른 공장도가격 추가 인상, 조달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등으로 영업실적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트맥주는 상반기중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311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29% 늘었다. 순이익은 165.7% 증가한 359억원을 올렸다.

또 하이트맥주의 차입금 규모는 지난98년 1조200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영등포공장 매각,칼스버그 자금 유치(5000만달러)등으로 차입금 일부를 상환해 8000억원대로 줄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2001년까지의 지속적인 실적 호전을 감안한 하이트맥주의 적정주가는 PER 13배를 적용한 6만2000원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