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50 회복 안간힘 …코스닥은 강보합

주가가 650선 부근에서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2시5분 현재 3.65포인트 하락한 646.49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 오른 102.45를 나타내고 있다.12월물 선물은 0.10포인트 내려 80.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세와 반도체가격의 하락 등 악재에다 연중최저수준의 고객예탁금등 취약한 수급요인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여기에다 전날 선물시장에서 전날 백워데이션이 나타난데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떨어뜨렸다.특히 외국인의 매물공세로 10포인트 이상 하락,9시 25분경 639.34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선물이 콘탱고로 전환하면서 단기급락을 인식한 기관과 개인의 사자가 몰리면서 상승반전,10시8분경에는 652.50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3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투신 등 기관이 21억원 순매도로 돌았고 기타법인도 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59억원을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 296억원을 포함,457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수는 비차익거래 35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자가 다시 내림세로 반전된 것을 빼고는 대형주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비금속광물 음식료품제조 식료품 1차금속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614개 종목이 올라있고 207개 종목이 내려있다.

거래량은 1억801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나스닥의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국민카드 등을 중심으로 20억원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개인들이 5억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을 비롯,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4억원,1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맞서고 있다.

외국인 매수로 국민카드가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로커스 대양이앤씨 등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들은 하락세로 돌았다. 건설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벤처지수 유통서비스 등은 하락세로 반전됐다.

295개 종목이 올라있고 224개 종목이 내려있다.

거래량은 7592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