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이럴 경우 피 말리는 ‘경사(競射)’가 실시된다. 강초현과 최대영이 각각 1발을 쏴 승부를 가리는 것. 여기서도 동점이면 우열을 가릴 때까지 둘만의 맞대결은 계속된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여갑순이 금메달을 따냈던 여자 공기소총. 그 경기 방식은 10m 떨어진 지름 45.5㎜짜리 표적지에 40발을 1시간15분내에 서서 쏘는 본선사격을 한 뒤 8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워밍업과 연습사격에 이어 진행되는 결선에서는 10발로 최종 순위를 따진다. 여기서는 본선과 달리 반드시 정해진 75초 안에 1발씩을 쏴야하며 어길 경우 0점 처리된다. 결선은 0.1점까지 전자표적으로 점수가 매겨지고 1발 만점은 10.9점이다. 표적지의 노란색 만점 부분의 지름은 깨알보다도 작은 0.5㎜에 불과하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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