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정모씨(26)와 형제 등 4명은 15일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을 관리해온 할머니가 미국 유학을 반대하며 예금통장에서 유학비 인출을 동결해 학업을 중단할 처지에 놓였다”며 친할머니 이모씨를 상대로 예금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
▽…정씨 등은 손자들의 유산 낭비를 우려한 이씨가 자신의 인감날인 없이는 예금된 26억여원의 상속재산을 인출할 수 없게 해 놓고 4년여간 이를 독점 관리하자 제소했다고….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