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도 스타 계순희(20). 16세의 어린 나이로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 48㎏급에서 당시 80연승가도를 달리던 ‘일본의 자존심’ 다무라 료코를 꺾어 세계를 경악시켰던 주인공.
그가 소녀티를 벗어 던지고 어엿한 숙녀가 돼 시드니 매트정복에 나선다. 이번엔 52㎏급으로 한체급을 올려 올림픽 2연패를 이루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시드니 하늘아래 ‘하나된 남북’ 계순희의 선전을 지켜보자.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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