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순희는 17일 저녁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여자유도 52kg급 패자결승에서 루마니아의 마리아 디네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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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순희는 앞서 승자 준결승에서 쿠바의 레그라 베르데시아에게 판정패, 아깝게 패자전으로 밀렸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계순희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체급 올려 출전, 8강전에서 레베카 설리번(호주)을 안다리 걸기 한판으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앞서 계순희는 1회전에서 힐러리 울프(미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한데 이어 우승후보 데보라 그라반스틴(네덜란드), 레베카 설리번(호주)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쿠바 선수에게 아깝게 져 2연패의 꿈을 접고 말았다.
김진호/동아닷컴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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