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강현수 평양책임비서 사망

  • 입력 2000년 9월 18일 19시 09분


북한 강현수(康賢洙·83)평양시 당 책임비서가 17일 급병으로 사망했다고 관영 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 위원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하고 있는 강책임비서는 김일성(金日成)주석의 외삼촌인 강용석의 아들로 소련주재 북한대사관 무관, 인민군 제5군단 정치부장, 민족보위성(현 인민무력부)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91년부터 평양시 당 책임비서로 활동했다.중앙방송은 “(그가) 해방 후 김일성주석의 품속에서 유능한 일꾼으로 자랐으며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다”고 소개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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