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년만기 국고채는 전일보다 0.05%포인트 낮은 8.05%에 거래를 시작한뒤 8.10%로 상승했으나 매수세가 두텁게 형성되자 소폭 하락한 8.08%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 이홍규과장은 "주식·외환시장 안정으로 8.10% 이상에서는 채권을 사겠다는 세력이 상당하다"면서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기조가 개선됐다고 볼수 없기 때문에 8.0% 밑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LG증권 성철영팀장도 "8.10% 이상에서 단기 차익실현을 하려는 세력이 0.01∼0.02% 정도 낮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매수 타이밍에 나설 시점이 아니며 8.00%∼8.20%의 박스권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