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30p이상 폭등,600선 안착

주가가 9일간의 하락행진끝에 30포인트 이상 폭등, 600선위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는 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36.19포인트 오른 607.36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3.31포인트 상승한 87.53을 나타내고 있다.12월물 선물은 4.00포인트 오른 74.7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나스닥의 폭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 급등하는 등 해외요인에 고무된 외국인들이 개장초부터 대량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7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개인도 순매도규모를 줄여 3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1385억원으로 순매도규모를 늘리고 있다.기타법인도 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 441억원,비차익거래 557억원 등 998억원,프로그램매수는 비차익거래 170억원 등 18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들이 폭등,11~14%가량 올라있고 포철 한전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도 4~6%나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통 SK텔레콤 데이콤 등 통신주들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기계가 큰 폭 상승한 것을 비롯,조립금속기계 1차금속 철강 증권 보험 제조 의약품 식료품 등 전업종이 큰 폭 상승했다.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도 강세를 보여 개인들의 매수세를 반증하고 있다.

763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것은 85개에 불과하다.

거래량은 2억6110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나스닥과 거래소의 폭등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10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이 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반면 기관이 162억원,기타법인이 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국민카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은 물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동특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있다.

벤처 제조 유통서비스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474개 종목이 올라있고 내린 종목은 72개에 불과하다.

거래량은 1억2594만주에 달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