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낮은 8.09%, 같은 만기의 3년만기 회사채는 보합인 9.06%로 각각 마감됐다.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주가폭등 및 환율급락 영향을 받으며 8.05%에 첫 거래를 이룬뒤 전일종가인 8.10%로 상승했다. 그러나 주식 및 외환시장 안정기조 회복으로 매수세가 확산되자 8.08%로 하락한뒤 8.09%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은행 김관동과장은 "8.10%를 넘으면 채권을 매수하려는 세력이 확산되고 있으나 8.05% 매물벽도 만만치 않다"면서 "2년 통안채와 3년 국고채의 스프레드가 0.20%포인트이상 벌어져 있기 때문에 매수세가 추가로 확대될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딜링세력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이홍규과장은 "금리 천정이 다소 낮아지면서 채권 매수강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나 경제상황이 어떻게될지 몰라 8.05%까지 쫓아가면서 채권을 매수하려는 세력이 약하다"면서 "당분간은 시장동향과 정부의지를 탐색하면서 8.05%∼8.10%의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