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박지원씨 "나대로 생각해서 결정한 것"

  • 입력 2000년 9월 20일 16시 36분


▽개인적으로는 반대지만 초현이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생각이다(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초연양의 어머니 김양화씨, 20일 대전 모백화점이 강양을 모델로 쓰겠다고 제의한데 대해).

▽그것은 당의 의견이고, 나는 나대로 생각을 해서 결정한 것이다(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20일 기자회견에서 장관직 사퇴가 민주당 의총 및 최고위원 간담회와 관련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아들보다 대통령 후보가 쉽다(조지 W 부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19일 전직 대통령인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스럽다며).

▽장사에 이골이 난 일본 상인들도 ‘웃고 들어갔다 울고 나온다’는 곳이 중국이다(중국에서 기업컨설팅회사를 운영하는 김원장씨, 최근 펴낸 중국 투자안내서에서 철저한 준비와 검토 후에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진짜 사나이’와 ‘여자의 자리’라는 관념이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면서 사회 구성원의 인생 초기에 뿌리를 내리고 이를 바꾸기 어렵게 된다(유엔인구기금, 20일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전세계에 걸쳐 깊이 뿌리박혀 있다며).

▽유러화나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유럽이나 일본만의 문제였던 때는 지났다(스미토모은행 뉴욕지점 부사장 패트릭 브로디, 유러화 약세가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며).

▽수십년간 정치적 문제로 가로막혔던 직항의 역사를 하루 아침에 다시 쓸 수 있게 됐다(대만 대륙위원회 차이잉원 주임, 19일 반세기만에 중국 푸젠성 연안 도시들과의 직항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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