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세무서직원 사칭 中企에 책 강매

  • 입력 2000년 9월 20일 17시 00분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0일 세무서 직원이라고 속여 세무관련 서적을 영세 중소기업들에 강매한 혐의로 박모씨(35·무직·인천 연수구 옥련동)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박씨 등은 6월경 경기 부천시 중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상공회의소 기업연감에 나온 중소기업들에 전화해 "관할세무서 고위간부가 세법개정 자료집을 새로 만들었다"며 은근히 구입을 요구, 세무조사를 두려워한 300여 업체로부터 16만∼29만원씩 모두 5000여만원을 뜯어냈다고….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