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시장은 이날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회사인 인텔 등 컴퓨터 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 상승은 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이 인텔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수익을 긍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
투자자들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가가 일단 바닥을 쳤다는 인식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을 앞다퉈 사들였다. 은행주를 비롯해 금융주 생명공학주 제약주도 상승세를 탄 반면 종이 유통 석유 유틸리티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무려 139.11포인트(3.73%) 상승한 3,865.63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다우 지수는 19.23포인트(0.18%) 하락한 10,789.29에 폐장됐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39포인트(1.07%) 오른 1,459.90에 폐장됐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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