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펜싱]플뢰레 경기방식

  • 입력 2000년 9월 20일 23시 03분


펜싱은 칼 종류와 공격부위에 따라 플뢰레 에페 사브르 3종목이 있다. 올림픽에서 남자는 개인과 단체에 걸쳐 3종목을 모두 치르며 여자는 사브르가 빠진다.

김영호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플뢰레(Fleuret)는 얼굴을 제외한 앞가슴 등 어깨 등 상체를 찔렀을 때만 공격이 인정된다. 공격유효 부위를 찌르면 유효타를 나타내는 색등이 켜지며 백등은 무효타를 뜻한다.

한번 공격을 성공하면 1점이 주어진다. 개인전 방식은 3분 3회전을 벌여 많은 점수를 얻거나 15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한다. 중간 휴식시간은 1분. 두 선수가 동시에 찔러 양쪽 진영에서 모두 색등이 켜지면 주심의 판정에 따라 점수가 주어진다.

에페의 공격부위는 전신이며 사브르는 허리뼈 이상을 자르거나 찌를 경우 포인트가 부여된다. 에페는 플뢰레 사브르와 달리 양 선수가 25분의 1초 사이에 동시에 공격을 성공시키면 모두에게 점수를 주는 게 특색. 경기에 사용되는 지면의 폭은 1.6∼2m이며 길이는 14m.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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