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는 전날보다 10.09포인트 하락한 595.99로 폐장됐다.코스닥은 4.38포인트나 하락,82.85로 거래를 마쳤다.
12월 선물은 전날보다 0.78포인트 하락한 73.30으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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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래소에서 주가는 걸프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분위기가 급랭,개장초부터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가 지속된데다 대통령의 주가지지발언,이와관련된 공기업민영화 등을 중심으로한 공기업주가의 상승 등에 힘입어 지수가 회복하는 양상이었다.
산은총재의 대우차 분할매각 가능성 언급도 한몫했다.이 때문에 주가는 오후장 한때 613.01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매도를 늘리면서 순매수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나선데다 개인들의 매도물량도 가세하면서 지수가 다시 큰 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소유지분한도가 철폐된 포철은 5.81% 오른채 마감됐다.포철은 한때 7~8%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 민영화관련주인 한전과 한통이 각각 3.32%,3.25%씩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4.35%,현대전자는 7.02%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맥을 못췄으며 데이콤도 6.77%가 떨어졌다.
1차금속 철강 기타제조업 등이 올랐고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기계, 증권 음식료 등은 상당폭 내렸다.
상한가 35개를 포함,236개가 올랐고 하한가 10개 등 60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837만주,거래대금은 2조2330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의 등락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렸다.그러나 시장에 실망한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장중내내 큰 폭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이 98억원,기관이 190억원,기타법인이 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0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낮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매수가 집중된 국민카드가 3.19% 올랐고 하나로통신도 1.94% 상승했다.
그러나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통신관련주들이 약세로 마감됐고 동특 주성엔지니어링 한국정보통신 씨앤에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주도 내림세를 면치못했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79개가 올랐다.반면 14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것을 포함,47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1억3095만주,거래대금은 8616억원을 기록,극도로 위축된 거래를 나타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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