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미국의 8월 반도체 수주출하 비율 발표와 유가안정을 위한 전략석유 비축분 방출여부에 따라 주가의 명암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악재에 빛을 바랜 공기업 민영화 관련주 및 기관 소유한도 완화 수혜주,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주 M&A 관련주 등으로 점차 투자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LG투자증권=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매수세와 증시 주변여건이 좀더 변화하기를 기다리는 관망세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장세의 방향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 재료가 전해지지 않는 한 일정 범위내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가 및 반도체 가격에 주목하는 가운데 저점분할 매수와 반등시 일정 부분 이익실현을 병행하는 발빠른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우증권=주식시장이 해외변수의 등락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반도체 경기에 대한 관심은 미국시장의 반도체 관련주의 가격동향과 연동되어 우리시장 반도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전체 시장의 등락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장전체 거래대금에서 외국인 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육박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결정짓는 해외변수 동향에 크게 의존하는 형태는 더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의 향방을 예단하는 과감한 매매보다는 당일 외국인 매매동향에 초점을 맞추는 소극적인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현대증권=외국인이 시장 주도적 위치를 활용한 현-선물시장 교란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단순 가격논리만으로는 시장대응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반면 노출된 국내외 악재와 바닥권 지수라는 공감대 또한 확산되고 있어 모멘텀만 주어지면 단기 반등랠리도 상정해볼 수 있다. 지수의 1차 반등영역은 하락갭을 메꾸어주는 630∼650선대로 예상되며, 지수돌파때 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670대가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오늘은 정부의 공적자금 추가조성 규모 및 재원조달 방법발표가 예정돼 있어 내용의 실효성과 외국인의 반응에 따라 주식시장이 또한번 큰 폭 요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외국인과 선물시장 동향을 주목하며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악재의 추가적인 진전없이 지수가 급락할 때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저점매수 전략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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