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 메이위안은 22일 열린 역도 여자 무제한급(75kg이상)경기에서 인상(135kg)과 용상(165kg),합계(300kg)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유럽챔피언 아가타 로블(폴란드·합계 295kg)과 셰릴 하워스(미국·합계 270kg)를 2,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여자선수가 300kg벽 을 깬 것은 사상 처음이다.
딩은 인상에서 자신보다 몸무게가 16kg 많은 119kg의 로블이 종전(127.5kg) 보다 5kg이나 많은 132.5kg을 성공시키자 다시 2.5kg 무거운 135kg을 성공시켰고 용상에서도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기록(157.5kg)을 2.5kg 높여 세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로블은 용상에서 딩보다 5kg 많은 170kg에 도전했으나 실패,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