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4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 7차전에서 홍성흔이 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날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초반 1―1로 타선이 침묵했지만 4회 타자 일순하며 5안타와 볼넷 3개로 한꺼번에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간 프로 초년생 이승호가 4회까지 2안타 1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했고 손민한 임선동이 2이닝씩 이어 던지며 남아공 타선을 총 3안타 3실점으로 봉쇄했다.
예선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쿠바에 2―6으로 진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가 돼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2위 미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시드니〓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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