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측은 내년 상반기부터는 운항회수를 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취항선박은 초기 6개월 동안은 1만t급 4척이며 6개월 이후부터는 2만t급 선박 4척이 추가 투입돼 총 8척의 전용 컨테이너선박이 운항하게 된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이동식 하역장비인 450t짜리 대형 크레인을 군산항에 설치했으며 군산항 5부두의 사용권이 확보되면 컨테이너선이 출항할수 있는 게이트를 설치하고 부두를 정비할 예정이다.
업체측은 컨테이너선박 취항 초기에는 전주 대전 장항의 제지공장에서 생산하는 수출용 신문용지(연간 30만t)를 수송하고 3,4개월 이후부터는 미주와 유럽에서 부산항과 광양항을 통해 수입해 오던 폐지를 군산항으로 직접 들여올 방침이다.
한편 정기 컨테이너선박이 운항하면 종전 육로와 철로에 비해 물류비 등이 절감돼 도내는 물론 충청권 수출입 업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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