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큰 폭 올라 570선 중반서 등락

  • 입력 2000년 9월 25일 12시 13분


주가가 큰 폭 올라 57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코스닥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21.81포인트 오른 575.06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1.73포인트 오른 78.19를 나타내고 있다.12월 선물은 4.85포인트가 올라 71.10을 가리키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선물매수를 늘리면서 선물이 급등,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국제유가의 하락,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 등으로 주가가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주말 나스닥에서 인텔이 장후반에 시세를 다소 회복한 것도 호재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2차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지수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민영화관련주인 포철 한전 한통 등 공기업주가 올랐다.담배인삼공사도 플러스로 돌았다. 지난주 큰 폭 하락세를 지속했던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가 4%이상 올라있다.역시 하락세를 보였던 SK텔레콤도 4%나 상승했다.그밖에 금융구조조정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은행주들이 오르고 있다.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에서 매도우위로 돌아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매도우위로 전환,2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여기에다 기타법인이 15억원을 순매도하며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그러나 프로그램매수를 중심으로 기관이 2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매수는 비차익거래 284억원,차익거래 141억원 등 404억원을 나타내고 있다.매도는 70억원 정도다.

671개 종목이 올라있고 156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1억6112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개인은 1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투신 등 기관은 130억원,외국인은 20억원,기타법인이 3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국민카드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통프리텔도 4만원대를 회복했다.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 한통엠닷컴 등 그밖의 통신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 인터넷주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로커스 핸디소프트 등은 상한가까지 올라있다.

341개 종목이 올라있고 187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9828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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