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채권단, 미주실업 워크아웃 중단 결의

  • 입력 2000년 9월 25일 12시 58분


채권단은 미주실업의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을 비롯한 19개 금융기관들은 25일 채권금융기관회의를 열어 미주실업의 워크아웃중단여부를 논의한 결과 91.17%의 동의를 얻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미주실업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와 채권금융기관들이 워크아웃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중단결정으로 미주실업은 부도후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