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지수 75가 단기바닥…그 3가지 이유

  • 입력 2000년 9월 27일 09시 05분


현대증권은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75포인트대가 단기 바닥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 근거로 3가지를 제시했다.

▲외부 악재에 대한 내성 강화= 미 나스닥시장에서 첨단기술주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이 견조한 시세흐름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변환경의 불안한 모습에 내성이 강화되고 있다.

▲단기 매물 공백 형성= 장기간의 주가 하락과 최근의 주가 폭락으로 단기 매물 공백이 형성돼 현지수에서의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

▲정부의 코스닥 육성 의지= 정부의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간접적인 자금 지원이나 M&A활성화를 통한 코스닥시장의 효율성 제고등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여건 성숙에도 불구하고 증시 내부적인 수급 상황이나 주도주및 주도세력의 부재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추세적인 반등 전환에는 한계가 있지만 낙폭과대 실적대비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특히 IS-95C 서비스 개시가 10월로 다가왔으므로 파인디지탈,일륭텔레시스등 통신장비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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