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9월초 CSFB은행을 주간사로 한 엔화표시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을 통해 3백억엔(2억8천만달러)을 만기 1년으로 차입했다.
이 은행은 또 1억2천만달러의 신디케이션(만기 2년)을 완료한 후 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차입금리는 LIBOR+1.08-1.16% 수준으로 최근 포드사의 대우차 포기 파장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한빛은행은 밝혔다.
한빛은행은 이번 해외차입으로 IMF직후인 98년 만기연장한 고금리 외채(LIBOR+3.05%)를 전액 조기상환할 수 있게 돼 국제금융시장에서 신인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은 98년 217억달러의 외채를 만기연장했으나 현재 잔액은 23억달러이며 내달 10일 전액 조기상환을 추진중이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