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충북 청주에 있는 쥬네스라는 쇼핑몰에 갔었다. 그 곳에 있는 영화관에서 국산영화를 한 편 감상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내 데스크로 갔다.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곳에서 영화를 보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에 입장권을 산 뒤 주차장에서 무료 주차를 하려고 했다. 안내원은 무척 퉁명스럽고 기계적이었다. 극장에 입장할 때 다시 한번 불쾌했다. 표를 받는 아저씨는 신경질적인 말투에 반말로 빨리 들어가라고 했다. 기분이 나쁜 정도가 아니라 모욕감마저 느껴졌다. 나이는 어리지만 분명히 고객인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생활의 활력을 찾으려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