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기업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단지 안에서 ‘대덕밸리’선포식을 갖는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특정지역을 ‘밸리’로 선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덕밸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본 딴 것으로 이곳에는 30년전부터 조성된 대덕연구단지, 과학산업단지, 제3·4산업단지, 엑스포과학공원이 모여 있다. 또 70여개 각종 연구기관을 포함해 370여개 벤처 인증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20개 기관 550개의 창업보육실과 450개의 기업이 벤처인증을 준비중이다.
정부는 단순히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 테헤란 밸리와는 다른 이곳을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해 입지기반을 조성하고 입주업체에게 세제감면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대덕연구단지 일원을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특구로 지정해 전 구역에 광케이블을 공급하고 입주업체에 정보화 촉진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