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챠트분석 결과 주가가 3일연속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은 마치 반등에 대비한 자체 체력 확보 준비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여러 지표들과 이동평균선(10일선 상향돌파)으로 볼 경우 지수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시점.
그러나 620-630이라는 변곡점의 저항선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며 시장에 대한 관심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코스닥으로 이전되는 모습은 박스권 장세를 극복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경우 여러 기술적 지표들이 거래소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으나 저항선은 지난 18일 투매의 출발점이었던 100선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12% 정도 추가 상승의 개연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거래소 시장은 박스권에 대응하는 장세전략이, 코스닥 시장은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매수 위주의 시장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 김정훈 선임연구원은 "단순히 저항선 개념만 고려한다면 거래소보다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매력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적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한 현 저항선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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