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급등 610선 회복…코스닥 90 돌파

  • 입력 2000년 9월 29일 13시 39분


주가가 오후장들어 큰 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종합주가는 610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급등,90선을 돌파했다.

29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는 오후 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9.07포인트 오른 614.92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지수는 4.30포인트나 올라 91.16을 기록하고 있다.

12월선물은 0.80포인트 오른 76.1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서는 개장초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S&P 등 3대지수의 폭등 뉴스로 지수가 상승하다가 나스닥 선물의 급락으로 기관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자 마이너스로 반전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호재가 속출하면서 외국인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자 지수가 크게 오르고 있다.

개인은 395억원,외국인은 120억원,기타법인도 3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기관은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552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 237억원 등 511억원에 달하고 있다.매수는 56억원이다.

기관매도 등을 중심으로 포철 한전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한통은 플러스로 돌아 3.66%가 올랐다.이와함께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SK텔레콤 데이콤이 각각 8.48%,10.51%나 폭등하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장초 강보합세였던 삼성전자는 약보합을 지속하고 있고 현대전자가 강보합으로 돌았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528개주가 올라있으며 내린 종목은 284개다.

거래량은 2억3565만주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4억원,외국인은 5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이 72억원,기타법인이 2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특히 개인의 경우 9008억원을 매수하고 8963억원을 매도하는 등 활발한 거래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카드가 다시 상승세로 도는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대양이앤씨는 10.35%가 올라있다.

489개 종목이 올라있으며 내린 종목은 59개로 줄었다.

거래량은 1억6739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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