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겪었던 일이 떠올랐다. 고속도로에서는 가스통을 운반하는 차를 종종 본다. 그런데 대부분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어머니를 모시고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설악산에 가는 길이었다. 갑자기 화물차 한 대가 내 차 바로 앞으로 끼어 들었다. 급하게 대형차량이 끼어들었기 때문에도 놀랐지만 더욱 놀란 것은 가스통을 제대로 묶지 않아 덜컹덜컹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뒤따라가면서 그 가스통이 떨어져 폭발할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몹시 불안했다. 가스통 같은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은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겠다. 그리고 위험물 취급 자격이 있는 사람이 운송하도록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