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연맹(DFB)은 30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2006 월드컵대회를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베켄바워를 위원장에 임명하고 호르스트 슈미트를 재정 안전 경기장담당, 볼프강 니르스바흐를 언론담당, 페도르 라트만을 조정담당 부위원장에 각각 선임했다.
베켄바워는 74년 서독월드컵에서 선수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감독으로 참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현재는 DFB 부회장과 프로축구 바이에른뮌헨 구단주를 맡고 있다.
조직위 사무실은 프랑크푸르트에 설치될 예정이다.
[마인츠(독일)=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