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0월 부산 문화-체육행사 풍성

10월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 전국체전 등 3대 행사와 함께 자갈치문화관광축제, 국제 신발 피혁제품전 등 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6∼14일 부산지역 5개 영화관에서 열리는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는 26개국에서 초청된 210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이 영화들은 ‘아시아 영화의 창’, ‘새로운 물결’, ‘한국영화 파노라마’, ‘월드 시네마’, ‘와이드 앵글’, ‘오픈 시네마’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상영된다.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2일부터 11월27일까지 해운대구 우동 부산시립미술관과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波―함께하는 삶’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3개국 110점이 전시되는 국제현대미술전(2일∼11월27일·부산시립미술관) △5개국 28점이 전시되는 국제바다미술제(2∼16일·해운대해수욕장) △12점이 전시되는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2일∼11월27일·해운대 올림픽동산 야외조각공원) △국제미술학 세미나(3∼9일·부산문화회관) △국제미술시장(2∼10일·부산문화회관) 등 5개 세부행사로 진행된다.

◇전국체전〓영화제 기간인 12일 개막되는 제81회 전국체육대회는 18일까지 서구 서대신동 구덕운동장을 중심으로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체전의 성화는 금강산 옥류동 무대바위에서 채화돼 마니산 성화인 ‘민족의 불’, 밀레니엄 성화인 ‘영원의 불’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고 부산 구덕주경기장에서 합화(合火)돼 남북화합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