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국제 반도체 경기 논쟁, 원유가 급등 등 세계적 경제 변수들의 악화 움직임이 두드러짐에 따라 지난달에만 약 1조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종합주가도 끌어내려 지난달 22일 553포인트라는 올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매월 줄곧 순매수하면서 10조원 가량 순매수했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도체 급락세가 한달 내내 이어져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우차 매각 연기, 유가 상승 등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물량도 확대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코스닥에서는 전월에 이어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8월에 840억원 가량의 순매수에 이어 지난달에 5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10월들어 거래 첫날인 2일 거래소 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12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시간이 흐르면서 매도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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