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운영중인 ¤서울오션아쿠아리움은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 동쪽 공유수면을 매립해 대형 수족관인 ‘제주아쿠아리움’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에 들어서는 아쿠아리움은 부지면적이 8600여평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비해 두배가량 크고 35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아쿠아리움에는 돌고래 등 바다 포유류를 비롯해 500종이 넘는 해양생물이 전시되고 제주부근 바다에서 서식하는 해양자원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5일 제주시와 투자협정 조인식을 체결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공유수면 매립 및 건설공사를 벌이고 2003년 7월 문을 열 계획이다.이 업체는 또 아쿠아리움 부근에 해양놀이시설 등을 갖춘 워터파크를 만들어 2004년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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